강동미즈산후 조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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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미즈/응급제왕/37주5일/초산/여아/2.52

작성일 18-10-30 09:11 조회3,956

이름 강동미즈

* 출산후기
신혼집을 강동으로 잡고 임신 후 어떤 병원 가야하는지 고민이 많았어요. 인터넷에 미즈는 제왕이 많고 비싸다는 평이 많아서 다른 병원으로 가려고 했으나 미용실 머리하러 갔다가 강동에 오래 거주한 사람들은 왠만함 미즈 간다는 사실을 알고 미즈에서 출산을 결심했네요. 물론 분만비&조리원 이벤트도 한몫했지만 미즈가 대처가 좋고 산모 안힘들게 한다고 그랬는데 딱 제경우가 그랬어요.

멀쩡하다 37주에 갑자기 혈압이 올라 임신중독 온 케이스였어요. 오후에 정기검진 갔다가 담당의이신 박현미 원장님이 당장 낼 애 낳아야 한다고 해서 얼떨결에 담날 오전에 수술로 애 낳게 되었어요. 출산후 새벽에 혈압이 180까지 올라 아산병원 응급까지 다녀왔는데 출산부터 응급가기까지 선생님들 간호사님들 빠른 대처와 결단 덕에 저와 아이 모두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어요. 만약 박현미 원장님이 결정 안내려주셨으면 어떻게 됐을지 끔찍하네요. 저는 사실 너무 이르고 마음의 준비가 안되서 더 미루고 싶었는데 선생님께서 단호하셔서 진통도 없이 아이 낳게 되었어요. 입원기간 내내 간호사님들이 밤낮 수시로 돌봐주시고, 신생아실에서도 아픈 산모아가라고 아이한테 더 칭찬해 주시고 예뻐해주셔서 맘은 힘들고 속상했지만 잘 보낼수 있었어요. 저는 페인버스터 추가 해서 수술했는데 출산은 첨이라 비교 불가지만 첫날 빼고 버틸만 했어요. 아플때 무통 버튼 누르라고 했는데 전 무통이 잘 안듣는거 같았거든요. 그나마 페인버스터로 버틸 수 있던거 같아요.

* 산후조리원
워낙 좋다고 유명해서.. 신랑 친구가 몇년전 여기서 출산하고 산후조리원 칭찬을 많이해서 기대하고 있었는데 역시 좋네요. 집 앞 5분거리에 가격대는 좀 있는 강동에서 괜찮다는 산후조리원 있는데 강동에서는 그곳과 여기가 단독건물에 방에서 개별식사 한다고 알고있거든요. 전 성격상 혼자 쉬는거 좋아해서 두곳중에 고민 많았는데 역시 이벤트가가 꽤 쎄서 낼름 미즈산후조리원으로 결정하게 되었어요. 늦게 하는 바람에 10일 밖에 못있지만 그만큼 덜 들어간 돈으로 마사지 받으니 너무 좋네용 ㅎㅎ

* 신생아실 & 모유수유
병원이고 조리원이고 신생아실 선생님들 정말 친절하시고 잘 알려주세요. 수유 자세도 봐주시고 어떻게 하면 좋다 유아팁도 알려주세요. 조리원 경우 배려인지 모르겠으나 제방이 2충 신생아실 바로 옆이라 모유수유 하기 정말 좋아요. 제가 아산에서 조형제도 맞고 해서 수유가 늦었고, 젖도 늦게 돌아 모유수유를 거의 포기할뻔 했는데 병원 선생님들이 도움 주셨고, 조리원도 신생아실과 가까워 지금은 분유는 하루에 2-3번 정도 먹이고 모유수유를 훨씬 많이하고 있어요. 제가 출산전에 운 좋게도 보건소 모유수유 교육을 두번이나 받을 수 있었거든요. 어느정도 이해하고 왔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출산하니깐 하나도 안맞고 배운거랑 어긋나는 순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 첨엔 애도 일찍나서 작고, 빨리 젖을 못줘서 미안한 맘에 모유수유에 집착하기도 했는데 그냥 지금은 맘편히 안되면 분유보충해달라고 하고 있어요. 모유수유하면 텀이 빨라져서 저는 쉬지도 못하고 암것도 못하게 되더라구요. 병원도 가야하고, 필요한 교육도 들어야하고, 마사지도 받아야 하고, 낼 출근할 신랑 옆에서 자는데 밤에 콜받기도 미안하고.. 등등 여러가지 이유로 분유 보충하는데 다행히 아가가 모유줄땐 잘 따라와 줘서 우선 맘을 놓으니깐 편해졌어요. 그래도 저는 넘 바빠서 조리원 천국은 아니네요 ㅜ

* 에스테틱 & 모유수유센터
조리원 계약하면 서비스가 있어요. 워낙 마사지 좋아해서 당연히 추가할 생각이었지만 산전 마사지 받고 솔직히 살짝 실망했거든요 ㅜ 그건 요새 집앞 타이마사지가 넘 싸서 자주 쎄게 받다보니깐 살살 풀어주는 마사지가 덜 시원하게 느껴진 건지도 모르겠어요. 그래도 우선 계약금 걸고 추가 신청해 두었는데 역시 잘한거 같아요. 마사지 받는 시간 만큼은 정말 천국같네요. 전 조리원 10일이라 5/6일짜리 중에 할 수 있는데 첨에 5일짜리로 끊었었어요. 젖이 늦게 돌아 가슴마사지에 돈을 더써야겠단 생각에 그냥 1시간씩 5일만 받자 했지만 서비스 받고, 둘쨋날 마사지 받고 그냥 6일받는 걸로 바꿨네요. 6일 받는 거는 거의 90분 진행되구요, 복부관리 받을 수 있어요. 아기낳고 딱 아기 몸무게 만큼만 빠졌는데 마사지 받으니 몸무게는 오늘 조리원 1주일 짼데 출산전 +3키로에요. 나머지거 받으면 얼추 출산전 무게로 갈 수 있을거 같아요. 복부 관리는 할때마다 배 들어가서 너무 신기해요. 전 임신중독 혈압이 아직 있어 뜨거운거 조심해야 하거든요. 그래서 일단 한방관리는 맨 마지막으로 미뤄두고 상의해서 프로그램 바꾸고 그러고 있어요. 선생님들 맨날 바뀌는데 하나같이 다 잘하세요. 골반관리 했었는데 다른 샘들보다 압이 안쎄서 덜 시원한가 했는데 방에 와서 골반 조이는 운동 하니깐 안내려가던 무릎이 바로 다 내려가더라구요. 모유잘나오려면 등 어깨쪽 풀어줘야한다는데 정말 한번 받고 다 풀어졌어요. 아가가 얼마나 먹는지는 가늠할수 없지만 다행이 조리원 와서 양쪽 15분씩 30분동안 수유하고 있네요. 마사지도 도움이 되고 있는 것 같아요.

모유관리센터에서는 1회 서비스가 들어가요. 저는 혈압땜에 퇴원이 하루 보류되어서 병원에서 마사지 받았아요. 병원 5층에도 모유수유센터 있거든요. 거의 조리원에 상주해 계시는데 시간 내서 와주셔서 병실에서 이틀정도 가슴봐주시고 병원 내 센터내에서 서비스 받을 수 있었어요. 전 4일째도 젖이 안돌아서 걱정이 많았는데 가슴 마사지 받고 찌꺼기같은거 빼고 하니깐 담날 아침에 엄청 아프더라구요. 더 관리 받아야 한다고 해서 조리원 와서 한번 마사지 받았습니다. 근데 원래 3번 정도는 받을 생각이었는데 한번만 받고 말았어요. 젖양은 적지만 초유 돌때라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어요. 아가도 잘 빨아줘서 우선 계속 물리면 늘겠지 하고 있기도 하구요. 수유교실에서도 젖병 무조건 물리지 마라. 유축기도 왠만함 쓰지마라. 그랬지만 현실은 너무 달랐고 ㅜ 아가도 넘 작아 분유를 조금은 먹여야 좀 빨리 살찌겟다 싶은 맘에 저는 모유에 비중을 두되 분유도 보충하는 걸로 선택했어요. 글구 마사지 받으러 갔는데 가슴에 대한 얘기도 듣고 어떻게 하면 좋을지 듣고 싶었는데 선생님마다 복불복이겠지만 저 해주신 분은 계속 당신 가족얘기만 하시고 얘기 끝나면 제가 얼른 가슴얘기로 전환하려해도 계속 당신 가족 얘기만 하셔서ㅜㅠ 마사지는 참 좋았지만 이래저래 더 안끌려서 스톱했네요. 그날 오후 가슴에 쓸 돈으로 에스테틱 마사지 추가요금 냈어요 ㅋㅋ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짧게쓰려고 했는데 길어졌네요.
저는 미즈 정말 잘 선택한거 같아요. 우선 병원이 관리를 정말 잘 해주고 그에 맞는 대처도 빨랐어요. 진짜 출산 전 주까지 선생님께서 자연분만할 수 있다고 하셨는데 갑작스런 이벤트로 제왕하게 되었지만 또 제왕하니 미즈는 워낙 수술자국 최소화해주기로 유명하니 그것도 만족이네요. 남들 조리원 한번 들어갈 돈으로 수술/입원비+조리원비+마사지비까지 해결하니 먼가 합리적으로 한거같아 엄청 뿌듯해요. 둘째 계획은 아직 없지만 다시 임신한다면 주저않고 강동미즈 선택할거 같습니다.

출처 : 강동미즈이용후기 우끼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