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미즈산후 조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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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미즈여성병원/자연분만/39주3일/초산/여아/3.55kg

작성일 18-12-31 11:21 조회1,146

이름 강동미즈

비교적 규칙적으로 느껴지는 진통에 아침에 병원 내원했으나 자궁문 1센티만 열렸고 좀더 진통이 강해야 한다는 말에 태동 검사만 하고 다시 귀가했어요. 그러다 오후부터 진진통이 시작 됐고 저녁까지 참다가 병원에 다시 방문했더니 자궁문이 2-3센티 열렸다며 바로 입원준비하고 가족분만실로 들어가 무통주사, 관장을 준비하였습니다.계속 되는 진통에 무통주사를 놓고는 정말 진통이 느껴지지 않아 신기했어요. 그렇게 무통주사 2회 맞고 자궁문 8-9센티 열린 상태에서 진통을 느끼다가 새벽 3시 56분에 우리 아기 로또를 순산하였습니다. 옆에 계셨던 간호사 선생님께서 호흡법을 알려주시고 소리지르는데 힘쓰면 산소가 아기한테 전달되지 않아 심박수가 떨어지니 호흡을 꼭 하라고 사전에 알려주셨어요. 진통이 너무 심해 아파서 호흡을 참게 되었을때는 정말 심박수가 떨어지는 거보고 이악물고 소리 한번 안지르고 아기 낳았어요ㅠㅠ 다시 생각해도 정말ㅠㅜ 힘들었어요. 회음부열상방지주사도 맞았지만 회음부열상이 너무 심해 출혈이 많아 옥시토신 호르몬도 추가로 맞아 세시간정도 모니터링 후 입원실로 옮겨졌습니다.옆에서 엄마처럼 머리를 쓸어주시며 잘했다 격려해주신 덕에 좀 더 버틸수 있었던거 같아요. 그땐 경황이 없어 선생님 이름도 생각이 안나지만 정말 감사했어요!

전날 밥맛은 없었지만 오후 네시경 힘써야할거 같아 대충 밥에 김싸먹고 병원 내원해서 무척이나 배가 고파 진통을 느끼는 와중에도 얼른 병원밥이 먹고 싶었는데 이상하게 밥이 안넘어가더라구요~기운도 없고... 알고보니 아무래도 열상으로 인한 미열이 있었고 해열제와 철분제 주사를 맞고 나서는 밥을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남편 식사도 추가해서 먹었는데 남편이 병원밥 먹으니 건강해지는거 같다며대변색이 다르다고 무척 좋아했어요ㅎㅎ

신생아실 선생님들도 간호사 선생님들도 다들 너무 친절해서 좋았어요! 그리고 지금은 조리원에 들어온지 일주일이 다되가는데요~ 첫날엔 병원의 딱딱한 침대와는 달라서 꿀잠자고 밥도 더 맛있어서 이래서 조리원이 천국이구나 했어요~ (남편 식사 추가가 병원처럼 가능하면 좋을텐데 끼니때마다 나가서 사먹고 오는게 좀 불편하더라구요~ 출근시간도 일러서 6층에 간단히 준비해둔 토스트나 커피도 이용 못했어요. 굳이 하나를 꼽자면 이부분이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둘째날부터 계속되는 수유콜에 회음부통증은 전혀 나아지지 않고 다리는 소세지를 억지로 접은거 같이 붓고 가슴은 이제 막 젖이 돌기 시작하면서 돌덩이 같아지고 정말 우울했어요. 진짜 이틀은 펑펑 울었습니다 너무 서러워서~ 남편도 신생아실 선생님도 그런 저를 눈치채셨는지 다독여주시고 수유하는 법에 대해 더 알려주시려했고 많이 신경써주셨어요. (신경써주시는 모습에 더 울컥해서 또 울곤 했어요ㅋㅋ) 덕분에 한 넷째날부터는 정말 기분도 훨씬 좋아지고 지금은 제가 로또를 계속 끼고 열심히 수유하고 있습니다! (가슴마사지덕도 보았지만) 정신적으로 호르몬 영향인지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는데 많은 위로가 되어주어 빨리 극복했고 정말 감사했어요!^^ 여기 에스테틱과 가슴마사지는 정말 너무 시원해요~ 원래 마사지를 좋아해서 자주 받았었는데 그 어떤데보다 더 시원하게 해주시는거 같아요! 강추드려요~ 에스테틱은 VIP 8회 추가해서 받고 있고 가슴마사지도 처음에 3회 +2회추가해서 받고 있는데 심한 치밀 유방이라ㅠㅠ 아마 퇴실전까지ㅜ추가로 더 받게 될거 같아요~ 처음엔 아기가 조금만 물고 유두엔 상처나고 분유는 분유대로 많이 먹었는데 시간이 지날 수록 분유 먹는양이 줄어드는게 눈에 보여서 너무 좋아요! 모유수유 힘들지만 하는데까지 열심히 해서 완모하고 싶어요! 이제 퇴실까지 약 일주일 남았는데 벌써 나가서 선생님들 없이 아기를 돌보는게 걱정이지만 찬찬히 배워나가려 합니다^^ 강동미즈여성병원, 조리원 모두 추천드려요!

출처 : 강동미즈이용후기 서울 파덕이님